안녕하십니까, 크리스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영어 회화를 잘하고 싶으신 전국의 모든 분들에게 꿀팁 몇가지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바로, 원어민처럼 대화하는 방법입니다!
회화를 잘하기 위해서는 단어 암기, 섀도잉 등 수많은 공부 방법이 있겠지만, 아무리 연습해도 그냥 자신이 너무 말하는 감자 같죠! 뭔가 어색하고, 뭔가 현지인 같은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오늘은 영어 회화 정복을 향한 도전에 조금이라도 재미와 자신감을 붙이기 위해서 이런 종류의 꿀팁! 몇가지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가시죠!
오늘은 원어민 느낌을 살리는 영어 회화를 하기 위한 꿀팁을 알아보겠습니다. 크게 3가지입니다!
1. 발음 검색하는 습관 들이기
2. 추임새 사용해보기
3. 문법 걱정하지 말기
1. 발음 검색하는 습관 들이기
발음. 모두가 알고 있는 중요 뽀인뜨지만, 사실 영어를 배우는 입장에서 발음을 고치면서 회화 공부까지 한다는 것은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여기서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무작정 발음을 공부한다는 느낌보다는 새로운 단어를 들었을 때 발음을 한 번 검색해 보는 것입니다!
발음은 자고로 알파벳 하나하나 분석하면서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단어 전체 발음을 그대로 말해보는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그게 백배 천배 만배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발음 연습 4년 경력.....경력?)
예를 들어보죠. 아래 짤에는 alligator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만약 이 단어를 처음 본 사람이라면, 알파벳을 전부 분리해서 본다면 정말 "아리가또" 비슷한 발음도 나올 수 있는 것이죠. 어차피 발음은 규칙이 없습니다. 있다 해도 그걸 외우면서 공부하는 것은 여러분이 구글 레벨의 인공지능이 아닌 이상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뇌를 비우고, 단어 발음을 검색하고, 몇 번 따라해보면 끝입니다! 생각보다 단순하죠?
그런데! 하우에버! 벗! 여기서 난관에 봉착합니다.
"선생님!! 저는... 저는....! R 발음이 도저히 안됩니다! TH 도 안돼요! 살려주세요! 들어도 못 따라하겠어요! "
이것도 당연합니다! 한국인의 혀는 구조적으로 한국말에 적응되어 있기 때문에 잘 안되는 것이 정상이랍니다. 그래서 이런 어려운 발음들만 따로 연습을 하는 것이죠. 아래 나온 것만 연습하면 됩니다.
- R, L 발음 구분하기
- F, P 발음 구분하기
- TH 발음
- R 없을 때 발음하지 않기
R, L 발음 구분하기
제 뇌피셜 세상에서 가아아아아아장 구분하기 어려운 발음 두개입니다. R은 강아지 으르렁 대는 느낌이고, L은 한글의 'ㄹ'입니다! 이 두 느낌을 살려서 단어에 대입하는 겁니다. 잘 안될 때에는 그 발음만 아~~주 길게 발음해 봅니다.
***아래 발음 예시들은 전혀 오타가 아닌 것을 미리 알립니다 허허***
Ex) right 발음하기: rrrrrrrr아잍
Ex) girl 발음하기(난이도 극상, 최종보스): 거rrrrrrrrrㄹㄹㄹㄹㄹㄹ
R은 목 뒤쪽에서 긁는 느낌이 나고, L은 다시 말하지만 한글의 'ㄹ'처럼 윗쪽 앞니에 혀를 대어 나는 단순한 느낌입니다!
이런 상황도 존재합니다:
Ex) I could see a red line on the road.
Ex) This speaker can handle a low range of sounds.
이렇게 연속으로 R 발음 직후에 L 발음이 오거나, 그 반대 경우일 때, 대부분의 실수는 먼저 나오는 발음을 두 단어에 같이 적용합니다! red line인데 red rine처럼 둘 다 굴려서 발음하거나, low range인데 low lange처럼 둘 다 L 발음으로 말하는 것이죠. 따로 외울 필요는 없지만, 이런 발음 실수가 많이 발생한다, 라고 인지만 해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F, P 발음 구분하기
앞서 나온 R, L 발음 구분하기의 2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차이점은 크게 없고, 이것 또한 아랫입술이 떨리면서 발음이 어려운 F 발음과 한글의 'ㅍ'과 같은 P 발음이 헷갈리는 것이죠. R, L 구분할 때처럼 똑같이 연습하시면 효과적입니다.
TH 발음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 봐도 이 TH 발음은 무한도전 당시의 노홍철님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장난 아니고 진심입니다..) 그냥 떫은 감 씹은 사람 마냥 연습하시면 됩니다.
R 없을 때 발음하지 않기
한국인이 영어 스피킹 부문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고치기도 어려워 한다는 뜻이겠죠. 하지만 포인트만 잘 잡으면 어렵지 않습니다. 단어 스펠링에 R이 없을 때에도 발음 끝에 R을 자연스럽게(?) 추가해서 발음을 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새로운 단어 발음을 처음 연습해볼 때, 이 점을 꼭! 유의해서 연습하세요. R이 없는 곳이 R 발음을 끼워넣는 것, 이것이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원어민과 한국인 발음의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저만의 꿀팁을 드리자면, 영어 대화를 한다고 발음을 굴리려 하지 말고, 콩글리쉬를 한다는 태도로 임해보세요. 도움이 많이 됩니다.
2. 추임새 사용해보기
추임새입니다! 영어로는 "filler word" 또는 "filler"라고 하죠. 보통 사람들은 대화할 때 책에 나오는 글처럼 대화를 하지는 않습니다. 다들 자주 쓰는 말투가 있고, 쓸데 없는 말도 넣으며, 추임새도 많이 씁니다. 영어도 똑같습니다! 꼭 필요하다고는 볼 수 없는 것이 추임새입니다. (사실 과하게 쓰면 이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색하고 딱딱한 영어 회화, 추임새 몇개만 쓸 수 있다면 자연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추임새 사용을 추천하는 이유는 자연스러워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일부러 끼워넣으면 바로 티가 나는 것이 추임새입니다. 더욱 부자연스럽게 들리는 것이죠. 추임새는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듣다 보면 시간이 지나서 습득하는 것입니다!****
정말 자주 쓰는 추임새 몇가지만 소개하고 마무리 짓겠습니다.
- 문장을 시작할 때
- So... : 그래서...
- Well... : 그렇긴 해 (그런데)
- Like... : 그니까.. (부연설명 느낌)
- You know... : (상대방의 호응을 유도함; 동의하지? 느낌) (문장을 끝마칠 때에도 쓸 수 있음)
- 상대방이 말하고 있을 때(호응)
- Yeah
- Right, Alright
- Sure
- I guess (약한 호응에 속함; '그렇...지?')
- Mhm, Uh huh
- Skrrr (이건 쓰시면 안됩니다... 쓰껄)
3. 문법 걱정하지 말기
***시작하기에 앞서 이 3번 문항은 제 개인적인 의견임을 알립니다.***
문법은 언어를 배우고 습득하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임이 확실합니다. 하지만 영어 회화만 본다면, 여러분이 토익, 토플 같은 어학시험을 준비하신다거나, 직장에서 쓸 영어를 배울 때와 달리 문법의 중요성은 많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글로 대화할 때도 문법을 신경쓰면서 말을 하는 한국인은 없을 것입니다. 단지 문법이 알맞게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일 뿐이죠.
문법도 추임새와 어쩌면 비슷합니다. 공부를 해봤자 실제 대화에 제대로 적용하는 것은 힘들고 비효율적입니다. 기본적인 문법을 넘어선 단계에서는 다른 부분에 집중해서 연습을 하는 것이 회화 능력 향상에 도움이 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법이 안맞을 것 같다고 걱정하지 말고, 일단 대화를 시작해보세요! 그 누구도 무시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영어 회화라는 에베레스트급 슈퍼울트라초사이언특급 괴물을 정복하기 위해 원어민 느낌을 살릴 수 있는 3가지 꿀팁을 알려드렸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 Chris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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